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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익률 알려주는 도매쇼핑몰, 어디 없을까?
도매사이트 ‘도매카페’, 최저가 인증제 시스템 도입
 
온라인 뉴스팀 기자 입력 : 2016-04-08 14:56
 
최근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사정이 악화되면서 소비 위축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금 더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로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에 과열경쟁이 발생하면서 유통시장의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세 제조사와 도매 무역업체들은 오프라인 기반의 판로가 부족해지자 대형 쇼핑몰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됐고, 일명 ‘갑의 횡포’에 시달리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제조단가, 수입단가보다 낮은 가격에 상품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도매가격과 소매가격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도소매의 경계선도 허물어지고 있다. 제조업체나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도매가격과 소매가격 사이의 실제 수익률을 알아야만 정확한 가격책정이 가능한데,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 B2B몰로선 최초로 인터넷 최저가와 도매가격을 비교해 실제 수익률을 알려주는 도매쇼핑몰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업간 거래에서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정확한 수익률을 가늠할 수 있어 소매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온라인 B2B 중계사이트 도매카페에서는 도매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터넷 최저가와 판매마진율을  자동 계산해 상품을 매입하는 사업자들을 도와주는 ‘최저가 인증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낮은 수수료로 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기본 운영정책으로 도소매사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도매카페는 ㈜엘유티(대표 나은택)에서 만든 도매사이트로서, 등록비나 가입비 없이 소상공인과 제조 유통사업자들이 낮은 판매 수수료(5.4%)로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도매 쇼핑몰이다. 사업자 등록만 있다면 누구나 판매 또는 구매가 가능하며, 판매사 정보를 오픈해 사업자 간 도소매 거래의 자율성을 확보했다.

대형 유통업체와 모바일 기반의 소셜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도매카페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출처 : SBSCNBC: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795163&pc_searchclick=all_news_cont_00_03